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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호평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 킹덤 아신전

by shuvro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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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가 전사를 다룬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왔다.

겨우 90분 남짓한 영상으로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무한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후기들을 전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인데  '킹덤'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켰다는 것에 큰 호평이 따른다. 생사초의 기원을 다룬 '킹덤: 아신전'은 '킹덤'의 이야기보따리를 최대로 부풀리며 향후 '킹덤'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만으로도 훌륭했다.

 

'킹덤'은 한국적 배경과 서구적 소재의 신선한 만남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빠르게 유명해졌다.

그 이유는  빠른 속도의 K-좀비와 정적이고 아름다운 조선의 풍광 및 궁궐, 의복, 우아한 갓 등 한국의 신선한 이야기 때문이었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 10에 선정되고, 로튼 토마토에서 96%(6월 말 기준) 신선도를 기록하는 등 평단과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받을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했다.

 


아신을 연기한 전지현은 앞서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아신은 조선의 북쪽 끝 경계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서러움이 한이 되어 조선의 덮쳤던 생사역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등장한다.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분해 궁궐에서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과 맞서 싸웠던 박병은은 북방의 경계를 지키는 군관으로 돌아와 아신과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뢰하는 부락 전체를 돌보며 조선의 밀정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 역을, 구교환은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 저위의 수장 아이다 간 역을 맡았다.

 

늘 춥고 메마른 북방에서 차별받으며 사는 번호부락의 여진족 성저 야인은 그래도 자신들에게 정착할 땅을 내어준 조선과 자신들의 핏줄인 파 저위 간 줄타기를 한다. 아신의 아버지 타합(김뢰하)은 군관 민치록에게 충성하며 밀정 노릇을 하게 되지만 결국 부족은 위기에 처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던 '킹덤'과 한류스타 전지현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해외 매체들의 관심이 컸다"며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아신전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초반에는 조선 군관, 번호부락, 파 저위 간 관계와 아신의 서사를 쌓는 데 집중한 '킹덤: 아신전'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아신의 복수를 다루며 몰아쳤다. 'K좀비'로 불리는 생사역들의 적나라한 모습도 후반부에 쉴 새 없이 등장해 크리처극으로서의 묘미를 더했다. 전반적으로 본편 시즌들이 다소 느긋한 전개를 보여준 것과 비교해 빠른 템포로 전개되며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다.

"우아하고 품격 있는,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촬영"이 목표였던 김성훈 감독은 와이어 카메라를 활용해 광활한 북방과 빠른 속도의 생사역 호랑이 등 신선한 볼거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완성했다. 제작진들 또한 북방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은 물론 소품, 의상 등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명품 배우진이 만들어낼 강렬한 캐릭터와 이들이 빚어낼 거대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킹덤: 아신전'은 이날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