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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핫뉴스/색상 이야기

네이버(naver)는 왜 초록색을 선택한 것 일까!?

by shuvro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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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

 

 

 

 

국내 1위 검색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왜 초록색을 선택한 것 일까? 

 

그 이유는 바로 '편안함'이다. 

녹색은 안전, 평화, 성장, 자연친화, 여유로움 등을 의미하는데 다른 색보다도 눈에 가장 편안함을 주는 색이기도 하다. 

또 다른 곳에서 녹색을 찾자면 어릴 적 학교에 있던 칠판을 생각해보자. 네이버와 같은 이유로 칠판이 녹색이기도 하다. 현재 대부분 사람들은 네이버를 인터넷 시작화면으로 많이 지정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실질적으로 인터넷 창을 켰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지 않을까.?   

 

초기 네이버 

네이버의 역사를 한 번 살펴보자. 네이버는 '항해하다'라는 뜻의 Navigated와 -하는 사람의 접미사 -er이 마나 탄생한 이름이다. 1997년 네이버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초록색이 아닌 노란색 네이버였다. 당시에는 전문적으로 로고를 디자인할 여유가 부족했었고, 내부 개발자와 아르바이트생이 노란 초기 로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네이버는 네이버를 대표하는 디자인을 고민하게 되었다. 네이버의 색상을 고민하던 중 명시도와 눈의 피로가 적은 초록색과 흰색 조합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당시 검은색과 빨간색 같은 경우에는 이미 많은 회사에서 선점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초록색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네이버를 대표하는 '날개 달린 모자'는 '탐험가'를 의미한다. 네이버의 색을 결정한 후 네이버의 대표 로고를 고민하였고 '정보 탐색'의 의미를 담는 외계인, 지구, 정글, 망원경 등을 떠올렸고, 네이버의 초록색과 가장 어울리는 것이 정글이라고 판단해 깊은 정글 속 탐험가의 모자로 결정하였다. 또한 빠르게 검색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의미에서 날개를 단 것이다. 

 

컬러 마케팅

미국의 유명한 칼럼 테라피스트 케만쿠사는 어떤 제품에 대한 천인 상의 60% 이상을 컬러가 결정한다고 했다. 시감이 오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50%에 달하기 때문이다. 컬러는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이자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결정적 매개체가 된다. 이는 브랜드의 시각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컬러라고 할 수 있고, 이와 같은 컬러 마케팅은 사실 최근에 일이 아닌 과거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었다. 

 

 카카오톡의 노란색

카카오톡이 노란색을 선택한 대표적인 이유는 눈에 가장 잘 띄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보이는 교통안전 표지판이나 중앙선 등이 노란색인 이유와 같은 맥락이다. 카카오톡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보다 늦게 출시한 만큼 선점 앱들의 대표적인 색상인 파란색과 차별성이 필요했고 앱 스토어에서도 주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노란색을 선택했다. 모바일 메시전인 카카오톡은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눈에 잘 띌 수 있다고 예상했고, 정확히 적중했다. 현재 카카오톡은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앱이 되었고,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 노란색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노란색이 의미하는 것은 자신감과 긍정 등이다. 부와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과거 중국에서 노란색은 황제의 색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코카콜라의 빨간색 

빨간색은 강한 이미지를 가지면서, 요식업계에서는 식욕을 자극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외식업계나 식품업계에서 흔히 컬러마케팅으로 사용하는 색이다. 코카콜라는 비수기인 겨울에 매출액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산타클로스에게 빨간색 옷을 입히고 검은색 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광고했다. 이는 코카콜라의 빨간색을 각인시킨 것인데 실제로 성공한 컬러마케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보던 색들이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생겨난 색이란 것이 흥미롭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