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선수는 지난 1일 챔피언스리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 어깨와 부딪힌 뒤 쓰러져 전반 27분 만에 교체되었는데요. 검진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되어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5일 “손흥민은 금요일(현지시간) 네 군데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며 “의료진이 수술이 원한대로 잘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이라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긍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팀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느냐는 현지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퀵 힐러 (quick healer) 손흥민
영군 언론은 부상에 빨리 치유되는 손흥민 선수를 ‘퀵 힐러’라고 부릅니다. 2020년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을 당시 3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과 다르게 일주일 만에 회복해 맨체스터 유나이트전에 깜짝 복귀하여 2골-1 도움을 올리는 경기를 펼친 적이 있고, 작년 8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에도 교체 아웃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됐지만 정상 복귀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수술 역시 빠르게 회복해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하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습니다.
찬셀 음멤바(28, 마르세유) 선수 댓글 테러

볼 경합으로 손흥민 선수에게 부상을 안긴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에게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음벰바와 손흥민의 악연은 지난 9월 토트넘과 마르세유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이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하여 음벰바 선수가 후반 2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손흥민 선수의 부상에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이 분노하면서 음벰바의 소셜미디어(SNS)에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은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음벰바가 콩고 민주공화국 국적인 점을 들어 '노예', '목화밭'이라고 하는 등 인종 차별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고, 3번째 월드컵 출전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둔 만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손흥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꼭 첫 경기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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