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왜 검은색일까.
나를 포함한 가족들과 옆에 있는 친구들의 머리카락은 왜 검은색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흰색으로 변하는 것인가
머리카락의 색은 색소의 의해 결정된다. 머리카락은 인종마다, 또 같은 사람의 머리라도 올마다 농염이 조금씩 다른 것은 두피 등에 분포한 색소 때문인데, 이는 기본적으로 두 종료에 불과하다. 즉 유 멜라닌과 페오 멜라닌이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발과 동화 속 주인공 빨간 머리 앤처럼 적발도 있고. 갈색도 있다. 두피에 분포한 색소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머리카락 색이 나올 수 있을까. 유 멜라닌은 검은색과 갈색을 띠고, 페오 멜라닌은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띤다. 이들의 피부 분포와 양이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데, 모든 인류가 두 종류의 색소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인종에 따라 현저하게 색소의 분포나 양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흑발이 주류인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동북 아시아인들은 유 멜라닌이 많다. 반면 금발의 사람들은 페오 멜라닌이 보다 광범위하게 피부에 분포한다.
흰머리
왜 머리카락은 나이가 들면서 흰색이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서 생기는 전형적인 신체 노화 현상으로 여겨진다. 나이가 들면 몸의 세포들도 늙고 약해진다. 그래서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세포도 힘을 잃어 머리카락에 멜라닌 색소를 보내지 못한다. 머리카락에 멜라닌 색소가 들어오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가 들어가야 할 소이 텅 비어버린다. 그 빈 곳곳에 공기가 들어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희게 보이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 도인 종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는데, 백인들이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 약 5년 이상 빨리 노화한다. 가장 늦은 인종이 흑인이다.
새치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는 무엇일까. 새치는 흰머리와 같은 것이다. 다만, 젊은 사람에서 흰머리가 나면 새치라는 말로 표현하며, 아직은 흰머리가 많이 나지 않았을 때도 새치라고 말한다. 즉 흰머리와 새치는 같은 개념이고, 백발이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다가오면 '새치'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새치는 신체적인 노화의 증거 일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치와 탈모가 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도 이상이 생겨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흰 머리카락이 생길 수 있고, 과한 다이어트를 하였을 경우에도 멜라닌 색소의 생성이 힘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유전적인 영향도 흰 머리카락 이유 중 하나이다.
동물
동물의 머리카락 색은 왜 하얀색으로 변하지 않는 것일까. 노화의 과정에서 털이 하얗게 변화는 과정은 동물들도 같다. 하지만, 이 과정이 사람만큼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침팬지 같은 경우에는 턱 부분 털이 하얗게 변화하고, 수컷 침팬지는 나이가 들면 머리가 빠지고, 강아지는 입 주위 털이 하얗게 변한다. 다만 한 가지 알아야 할 부분은 동물의 털이 머리에 나 있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털인데 위치가 머리에 있을 뿐이다.
※ 앞서 설명한 이유가 아닌 건강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 대사증후군, 골다공증은 백발이 평균보다 2배에서 4배 빨리 자랄 가능성을 높이고, 갑상선 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고 하니, 너무 갑작스럽게 흰머리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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