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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시리즈

찍먹? 부먹?, 끝나지 않는 희대의 난제 8가지

by shuvro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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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정답일 수 없다. 취향 존중. 음식 꼰대는 사라져라.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섭취방법을 알려주겠다.

 

1. 간장계란밥 vs 케첩 계란밥

간장계란밥 vs 케찹계란밥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맛. 대학 자취생활이 떠오르는 그리운 맛. 간장계란밥이다. 가끔 입맛 없거나, 뭐 해 먹기 귀찮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아직도 한 번씩 먹곤 한다.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모여 계란밥을 먹자고 하여 당연 간장계란밥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뭐라니? 간장을 너무 많이 넣었나. 계란이 모자란가. 아니 왜 밥에 간장을 비볐녜. 그럼 간장에 비비지. 뭘로 비비냐. 4대 2로 의견이 나눴다. 다행히 간장계란밥이 다수였다. 위쪽에 사는 친구들은 케첩 계란밥이란다. 그래서 간장계란밥 + 케첩을 뿌렸다. 그런데 이게 웬걸. 새콤달콤 입맛을 자극하는 게. 뭐든 다 비비면 맛있구나. 

※ 최고 픽은 간장계란밥+파김치+김치찌개, 고추장+참기름+계란밥. 인정?  

 

2. 붕어빵 머리 vs 꼬리

붕어빵 머리 vs 꼬리

난 머리. 맛있는 거 나중에 먹는 스타일. 어두육미? 아니야. 붕어빵은 꼬리가 바삭바삭 가장 맛있지. 개인 취향 존중해달라고. 근데. 붕어빵은 머리, 꼬리로만 나뉘는 거 아니었나. 배, 등지느러미. 반으로 잘라먹는 사람들도 있었네? 그리고 또 다른 붕어빵 난제. 팥인가. 슈크림인가. 

 

3구운 가래떡 간장 vs 꿀 

구운 가래떡 꿀 vs 간장

가래떡에 간장. 웬 말이라니.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먹는 거야. 구운 가래떡은 당연히 달짝지근한 꿀이지. 아니. 간장파가 왜 이렇게 많아? 의심 반, 호기심 반에 검색했더니 간장. 고추장. 참기름 소금장. 간장+참기름. 꿀+김 싸 먹기. 이렇게나 먹는 방법에 다양했더니. 논쟁이고 뭐고 없다. 다 한 번씩 경험해보기를. 아니 간장+참기름이 이렇게 맛있었다니. 감사합니다. 여러분. 

 

4. 콩국수 설탕 vs 소금

콩국수 설탕 vs 소금

콩국수 개인적으로 불호이다. 한 번씩 먹는 콩국수. 당연히 소금 조금 넣어야지. 회사 점심시간에 찾아간 콩국수 가게. “사장님 설탕 없어요?”라는 김 부장. 아니. 도대체 왜 설탕을 넣는 거야. 그런 나를 보고 소금 왜 넣냐는 질문. 응?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설탕과 소금은 완전 다른 맛인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컸었나. 정말 신기하고 새로웠다. 너무 궁금했다. 설탕이 들어간 콩국수라니. 서로 맛을 봤으나. 어린 시절 입맛 그대로 간직하는 걸로. 생각보다 열띤 토론이다. 의외로 설탕이 더 다수인 상황 이이다. 고소함에 달콤함이 더 해지기 때문에 설탕이야말로 궁극적인 콩국수의 완성이라는데.

 

5. 카레 비벼먹기 vs 그대로 먹기

카레 비벼먹기 vs 그냥 먹기

한국은 카레를 비벼먹고, 일본은 그대로 밥과 함께 먹는다. 따로 먹어야 카레 본연의 맛을 느낀단다. 비벼도 맛 잘 느껴지던데. 잘 모르겠다.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한데. 글쓴이는 기분에 따라 비벼먹기도, 그냥 먹기도 한다.

 

6. 순대 쌈장 vs 소금 vs 초장

순대전국지도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몇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전국 순대 양념 지도. 이를 본 네티즌 반응이 핫하다. 소금. 초장은 들어본 적 있는데, 제주도 간장이라니. 댓글에는 떡볶이 국물. 새우젓, 초장 등 다양한 양념이 나오고 있다. 글쓴이는 대구 출신으로 소금 또는 쌈장이다. 아. 쌈장은 아니고 막장. 여러분은 어떤가. 부탁이니 막장에 한번 찍어먹어봐 달라.

 

7. 짬뽕밥 vs 짬뽕+공깃밥

짬봉밥 vs 짬뽕 + 공기밥

왜 짬뽕밥을 시키는가. 짬뽕도 먹고 공깃밥도 먹으면 돼지. 당최 이해할 수 없는 1인이다. 내가 돼지인 건가. 회식 후 다음날 회사 내 점심시간. 짬뽕밥 많이들 시킨다. 뭔가 돈 아깝고 손해 본다는 느낌. 나는 돼지니까 짬뽕 + 공깃밥을 시킬 테다. 

 

8. 회 초장 vs 된장 vs 간장 고추냉이

초장 vs 간장 + 와사비 vs 막장

개취 인정. 취향 존중. 회 알못이라 초장은 아님. 음식 꼰대 되지 말기. 글쓴이의 경우 평소 간장에 고추냉이 찍어먹는데요. 오징어회는 초장! 방어회는 막장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궁금하네요. 솔직히 오징어회 초장 인정? 

 

※ 찍먹이냐. 부먹이냐. 취향 차이 받아들이자. 함부로 붓지 마라. 혼자되기 싫으면. 

 

부먹 vs 찍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