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몰입도의 최강 애니메이션 사천왕

 

4월은 너의 거짓말

 

 

신동 피아니스트라 불리던 아리마 코세이는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몇 년 전부터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코세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모노톤의 단조로운 풍경이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인원수 맞추기로 나가게 된 코세이는 개성 넘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 교류하면서 코세이의 무채색 일상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미친듯한 브금과 음악을 시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품인 작품이다.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되게 잘 표현했으며 공연장면은 진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꼭 봐야 하는 애니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영화에 있다면 애니에는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있다다는 말까지 있다.

음악 작화 연출의 3박자가 완벽하며 후유증이 어마어마하다. 
처음 완결을 봤을 때는 결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저 울고 슬퍼하지만 하지만 이 작품의 진가는 시간이 지나면 그런 슬픔의 감정이 잦아듦과 동시에 찾아오는 가슴 시린 느낌이 정말...

시간이 지날 수록,작품의 내용이 잊힐수록 등장인물의 사무치는 마음만이 내 안에 남아 가슴을 후벼 판다. 잘 쓰인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로 여겨지고, 그 일을 직접 목격하는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베르테르 효과가 실존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사람들이 잇달아 자살에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얻은 느낌이다. 

 

3. 슈타인즈 게이트

 

 

무대는 2010년 여름의 아키하바라.

중증 중2병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한 대학생 오카베 린타로는, 「미래 가젯트 연구소」를 설립하여, 용도불명의 희괴한 발명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그들은 과거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어내고 만다.

세기의 발명에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흥미 본위로 과거에 대한 간섭을 되풀이하는 오카베 일행.
그 결과, 세계를 휘말리게 만드는 커다란 비극이 오카베 일행 앞에 찾아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비극을 벗어나기 위한, 오카베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된다.

과연 그는 운명을 뒤바꾸고, 그것을 뛰어 넘어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인가!?

작품의 초반부가 있었기 때문에 결말이 더 극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었던 애니이다. 어쩌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초반부에 각 인물들의 캐릭터성을 잘 표현함과 동시에 평화로웠던 일상을 그려냈기 때문에, 후에 나올 여러 비극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에 몰입도 있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애니를 봤지만 이만한 작품은 없었다. 초반부의 지루함은 다 후반부의 반전을 위한 포석이었기에 초반부조차 저평가할 수 없다. 인생 불후의 명작이다.

 

2. 귀멸의 칼날

 

숯을 파는 마음씨 착한 소년 탄지로는, 어느 날 혈귀에게 가족을 몰살당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누이동생 네즈코 마저도 혈귀로 변하고 마는데...
절망적인 현실에 큰 타격을 입은 탄지로였지만, 
동생을 인간으로 돌려놓기 위해, 가족을 죽인 혈귀를 심판하기 위해, ‘귀 살대’의 길을 가기로 결의한다.
인간과 혈귀가 엮어낸 애절한 오누이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솔직히 애니는 진짜 잘 만들었다.  작화도 좋고, 액션, 연출, 브금 타이밍까지 잘 만든 애니인 건 확실히디/
3D 또한 매우 잘 처리했으며  캐릭터성도 괜찮고, 오니들마다 사연 풀이 간단하게 해 준 것도 좋다.

캐릭터 디자인과 노래 모두 빠지지 않는다.  연출도 대박이며..
극장판만큼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복선 하나하나와 작가님이 얼마나 신경 쓰고 작화부터 연출 전부 정성이 들어간 게 작가가 아무리 잘해도 표현을 못하면 망하는 게 십상인데 정말 명작임이 틀림없다. 

 

 

1. 주술 학원

 

 

소년은 싸운다 --- '올바른 죽음'을 위해 

쓰라린 고통, 후회, 치욕
인간으로부터 흘러나온 부정적인 감정이 저주로 변해 일상에 숨어든다,
저주는 세상에 만연한 재앙의 근원이며, 최악의 경우 인간을 죽음으로 이끈다.

 

그리고 저주는 저주로밖에 없앨 수 없다. 
경이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소년 이타도리 유지는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어느 날 '저주'에 습격당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특급 주물 '양면 스는구나의 손가락'을 먹고 영혼에 저주가 깃들게 된다.

저주인 '양면 스쿠나'와 몸을 공유하게 된 이타도리는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 사토루의 안내로 저주에 대항하는 전문 기관인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에 편입하게 되는데......

 

 

2021년 가장 최고의 몰입도 높은 애니는 바로 이 애니였다. 소년 점프에서 오랜만에 엄청난 대작이 나왔다. 오프닝 노래도 좋고 작화도 그렇고 액션씬과 스토리 자체도 다 좋습니다 현재 10월 29일 기준으로 약 1000만 부 팔린 소년 점프의 만화이다.. 


주술 회전은 4화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니 그전까지 꾹 참아야 한다. 진짜 진심 너무 재밌습니다. 이거는 좀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거 싫어하는 사람 빼고는 다 좋아하실 만한 작품이에요. 그리고 이제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할 겁니다.  색채, 작화, 연출 모두 완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