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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상

오직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 TOP 7

by shuvro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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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수많은 음식 재료와 요리가 존재하죠. 죽기 전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그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은 참 즐겁습니다.

 

오직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 TOP 7

문화와 생활 습관이 다르다 보니 나라별로 먹는 음식도 다르니까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음식들은 뭐가 있을까요? 한국으로 여행을 온 외국인들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신기해할지 찾아보았습니다.

 

 

1. 간장게장

 

 

 밥도둑 루팡 중의 루팡인  간장게장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먹는 음식입니다. 짭조름한 맛과 은은한 바다향, 그리고 알이 꽉 찬 게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죠.  게딱지에 밥 한 숟가락 넣고 쓱싹쓱싹 비벼 먹는 고소함은.. 크으

타국에서도 게를 이용한 여러 요리법들은 있지만 살아있는 게를 간장에 절여 먹는 요리법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골뱅이

 

 

세계에서 골뱅이를 가장 많이 먹는 한국, 전체 생산량 중 80%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 골뱅이는 ‘골뱅이무침’ ‘골뱅이 해물찜’ 등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영국에서는 골뱅이만 잡는 배들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웃긴 건 영국인들은 골뱅이를 먹지 않아요. 오로지 한국인들을 위해서만 바다를 나간다고 하니, 영국인들 왠지 고맙네요!

 

3. 깻잎

 

 

외국에는 허브, 베트남엔 고수, 우리나라에는 깻잎이 있죠. 그러나 깻잎 특유의 향은 외국인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마치 한국인에게 ‘고수’와 같은 존재가 외국인에게 ‘깻잎’이었어요. 예상외로 깻잎을 먹는 나라는 거의 없으며, 효능조차 연구된 바가 별로 없다. 심지어 일본인들은 깻잎 통조림을 보고 “낙엽을 간장에 절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음식이 부족한 북한도 깻잎은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4. 도토리묵

 

도토리묵은 오랜 역사를 지닌 토종 음식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올랐던 음식이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살리는 구황식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도토리는 다람쥐의 주식일 뿐이며, 아시아권 나라 중에서 몇몇 곳은 묵을 쑤어서 먹기도 하지만,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5. 미더덕

 

 

학창 시절 급식에 나오면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꾸욱 눌러 총알처럼 사용하곤 했던 미더덕, 이는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음식입니다. 솔직히 미더덕.. 한국인도 취향 엄청 탄다고 생각해요. 저도 못 먹어요. 바다에서 나지만 모양이 더덕과 비슷하다 하여 ‘미더덕’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한 생김새 때문에 한국인들도 레벨이 높은 재료입니다. 

 

6, 참외

 

 

외국인들에게 일명 ‘코리아 멜론’이라 불리는 참외,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 담겨 있어 한국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입니다. 수박보다 훨씬 오래전 삼국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전통적인 과일인데요. 외국에는 참외를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에 가면 망고스틴, 두리안, 파파야 등을 먹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한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과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7. 콩나물

 

무침, 탕, 찜 등 여러 음식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국민 재료 콩나물, 하지만 외국에서는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주로 먹기 때문에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을 선호하지만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거의 익히지 않거나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심지어 서양에서는 콩에서 콩나물이 되는 것을 보고 털이 있고, 다리가 하나 달린 유령이 들어 있다 생각하여 콩나물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갖고 있다고 하니 재밌습니다. 특히, 중세 시대 유럽 수도사들은 사람이 콩나물을 먹으면 악몽을 꾸거나 심신에 해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