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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7월27일까지 공모주 받는 방법 및 팁 , 상장예정일

by shuvro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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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7월 27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사상 최고 금액인 2585조원 규모의 청약 주문이 몰렸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조원을 넘는 수준이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기 때문에 최소 필요 증거금은 50%인 19만5000원이다.


다만 청약에 나서려면 청약을 신청할 증권사를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지난달 20일 이후부터 중복 청약이 금지되면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총 4곳이다. 일단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배정 물량이 가장 많지만 둘째날까지 각 사별 경쟁률을 체크하며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2500주다. KB증권이 881만577주, 한국투자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는 94만3990주, 현대차증권은 62만9327주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10주) 이상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물량이다.

단순 배정물량만 봤을 때 KB증권이 가장 유리해 보이지만 배정물량이 적다고 해서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계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하나금융투자나 현대차증권에 청약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곳의 증권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청약은 불가하다.

만약 2곳 이상의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더 먼저 청약한 증권사의 청약만 인정된다.
또한 주관사 4곳 중 유일하게 하나금융투자만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무료이다.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3만 9천원으로 결정되면서 최소 청약수량인 10주 증거금 50%인 19만 5천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증권사로 증거금 계좌이체한다. 미리 해도 되고 당일날 해도 된다.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시작하며 27일 화요일 오후 4시에 마감된다.

​② 앱이나 HTS실행후 돋보기창 '청약' 입력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계좌/서비스→청약→공모주청약신청)

​③ 수량 입력한다 (10주이상 원하는대로)

④ 환불계좌 변경해야 된다면 체크하고 투자설명서 읽음에 체크하고 신청버튼 누르면 끝이다.

배정 수량 확인 및 환불일은 오는 29일 목요일로 배정수량을 확인할 수 있고 남은 증거금은 내 계좌로 알아서 환불 이체를 해준다.

5주 배정 받았다면 19만 5천원 - (3만 9천원X5주) = 0원으로 이때 환불금액은 없다.

​2주만 배정받았으면 19만 5천원 - (3만 9천원 X2주) = 117,000원, 1주 받았으면 13만 6천원이다.

공모청약에 참여하려면 증권사 계좌가 있는 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단인 현대차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을 모두 마감했다.


현재까지 계좌를 개설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이용하는 방법이 남아있다. 대면계좌 개설은 종료했지만, 모바일 등 비대면 계좌 개설은 청약 마지막날인 오는 27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에 신규 계좌를 만들어 마감시한인 오후 4시 이전까지 청약하면 카카오뱅크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공모주 청약 공략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되지만 카카오뱅크 등은 중복청약을 할 수 없다. 지난 6월 20일 이전에 첫 증권신고서를 낸 크래프톤만 중복청약 대상이다. 기존과 다르게 카카오뱅크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되는 탓에 투자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전략을 짜야 한다.

일단 투자자들은 본인이 자금력이 있어 청약금을 많이 넣을수록 주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비례배정을 노릴 것인지, 작은 자금으로 최소 1주씩은 받을 수 있는 균등배정을 노릴 것인지 정해야 한다.

비례배정을 노린다면 청약 이튿날까지 경쟁률을 비교한 이후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 하나를 선택해서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중복청약 금지로 투자자들은 기존처럼 여러 증권사가 아닌 증권사 딱 하나에만 청약할 수 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비대면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투자자라면 이튿날 공모주 청약 마감 시간(오후 4시)보다는 여유 있게 청약을 완료하는 게 좋다. 간혹 마지막 시간에 청약이 몰려 애플리케이션(앱)이 느려지거나 오류가 날 수도 있다.

다만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중 어디가 경쟁률이 낮을지 모르므로 여러 증권사 계좌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다. 증권사에 따라 계좌 개설 당일에는 청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서다. 참고로 청약 당일 비대면 계좌만 계좌개설을 허용하는 증권사도 있다. 이런 경우 앱을 이용해서 계좌를 만들고 공모주 청약을 하면 된다.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균등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는 공모 물량이 많은 증권사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 균등배정 물량보다 경쟁률이 낮을 경우, 최소 청약수량(보통 10주)만 청약하면 투자자 모두가 최소 1주씩은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균등배정 예상 물량이 가장 큰 주관사에 투자하는 게 1주씩 나누어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일반 청약 물량은 주로 균등배정 50%와 비례배정 50%로 구성되므로 공모 물량이 가장 큰 증권사가 균등배정 물량도 제일 많이 가져가게 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이튿날까지 경쟁률을 따지는 일이 필요하다. 만약 비례배정 물량이 적더라도 물량 대비 경쟁률이 낮다면, 이쪽이 더 유리하다. 비례배정 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청약 건수가 배정 물량을 훨씬 넘어 경쟁률이 높다면 ‘0주’를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IPO 대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 때에는 0주 균등배정이 속출했다. 청약 건수가 배정 물량을 넘어선다면 증권사는 추첨으로 균등배정한다.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을 주관한 증권사 6곳 중에서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 공모주 청약을 신청했던 22만4000명과 5만7000명이 추첨에 떨어지면서 단 1주도 받지 못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