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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추억의 고전게임 TOP 4

by shuvro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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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우리와 함께 했던 추억의 고전게임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고전게임 TOP 4

 

4. 대항해시대

 

당시 문과생들에게 필수인 게임..!



격동의 90년대를 보낸 게이머라면 '대항해시대'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공략집 대신에 사회과부도나 지리부도를 펼쳐 놓고 게임을 즐기는 것은 당연지사고, 이 게임에서 서양 역사와 지리는 물론 장사와 경제의 기본을 배운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대항해시대에 빠져서 대학교 전공을 역사나 지리로 결정한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대항해시대는 말 그대로 당시 게이머들의 로망과 추억을 가득 담은 게임이었다.

플레이어는 대항해시대를 무대로 자신의 함대를 편성하여 지중해, 동아시아, 신대륙 등 7개의 해역을 넘나들며 모험한다. 각각의 해역에 존재하는 항에서 교역을 하면서 자신 세력의 점유율을 넓히고, 때로는 적대 세력과의 해전에서 승리하면서 모든 해역에서 패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3. 테크모 월드컵

 

 

추억의 싱가 싱.. 시.. 싱싱 싱가!


어렸을 적 동네 오락실에서는 나이 어린 사람이 연장자와 <테크모 월드컵 98>을 할 때 ‘싱가’를 쓰면 혼났다. 브라질을 고르는 것도 실례였다. 브라질은 사기 스킬 ‘싱가’와 ‘바나나킥’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사기팀'이었기 때문. 언젠가 동네 형과 <테크모 월드컵 98>을 할 때 콜롬비아를 고른 적 있는데 여기도 싱가팀이 있었다. 

<테크모 월드컵 98>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월드컵을 치르는 오락실 게임이다. 경기는 총 8경기. 7번째 상대를 이기면 최종 보스로 강력한 올스타팀이 나타난다. 올스타팀이 강력한 이유는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스킬을 쓸 수 있기 때문.​ 이 게임의 특징은 국가마다 다른 초현실적 특수 스킬이다. 3번째, 6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긴 국가의 기술을 습득한다.

 

 

2. 파랜드택틱스

 

 

1990년대 중반까지는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도 호황이었다. 전자랜드가 전국에 지점을 펼치고 있었고, 기자가 살던 안에 전자랜드가 오픈하며 오픈 행사로 각종 패키지 게임들을 반값에 팔아 부모님께 등짝을 맞아 가며 게임들을 사들였다. 당시 CD 게임도 흔치 않던 시절에 게임 박스를 열면 5.25인치 게임 디스크가 적게는 세 장, 많게는 열두 장도 들어 있었다.


1997년인지 1998년인지 기억이 흐릿한데, 당시 파랜드 택틱스 2는 CD롬에 담겨 있었다. 이 게임은 기자를 처음으로 사흘 밤낮으로 매달리게 만들었고, 동시에 컴퓨터 좀 그만 하라며 엉덩이를 두들겨 맞게 한 명작이었다. 마지막에 타락한 천사를 무찌르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이 나올 때는 살짝 눈물까지 날 ‘뻔’ 했다. 비록 시리즈 중 한두 편밖에 해보지 못했지만 90년대를 대표할만한 명작임에는 틀림없다.


역시 가장 명작은  ‘파랜드 택틱스 2-시간의 이정표’(이하 ‘파택 2’)였다. 1편의 카린이 이쁘게 잘 커서 카린의 아리따운 모습이란 두근거리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항간의 추측처럼 이 게임의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슬레이어즈’의 재해석이라는 속설도 흥미로웠다. 한창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었던 시절이었던지라, 국내에서 무려 ‘마법소녀 리나’라는 어처구니없는 제목으로 방영되던 ‘슬레이어즈’와 연관돼 있는 듯하다고 해서 평소보다 더 빠져들었던 듯하다.

 

 

 

1. 프린세스메이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에서도 아시아 시장에서 기록적인 대 히트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시리즈 대표작이다. 

플레이어는 별의 신에게 천계의 소녀를 인도받아, 아버지로서 무사히 10세부터 18세까지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딸은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교육, 무사수행을 통해 다양한 만남과 선택을 하며 성장해나간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떻게 성장할지는 플레이어의 교육 방침과 선택에 달려 있으며,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수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은 풀 컬러로 새롭게 그려낸 그래픽과 함께, 모든 캐릭터에게 음성을 수록하는 등 전면적으로 리뉴얼한 작품으로 STEAM판의 추가 요소로 도전과제의 대응도 돼있어 과거의 명작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